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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 플라스틱으로 흙 속 미생물 '옴짝달싹' 못한다
두께 5㎜ 미만으로 잘게 쪼개진 미세 플라스틱이 강·바다를 비롯한 물속 생태계뿐만 아니라 토양의 주요 오염원으로도 지목되고 있다. 최근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, 토양 1㎏에 들어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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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남겨진 것들에 관하여
전수경 화가 콸콸거리는 소리, 역한 냄새. 새벽같이 눈이 뜨였다. 욕실 하수구가 역류했다. 낙엽이며 온갖 찌꺼기들이 떠 있는 물이 넘실거렸다. 낭패다. 때아닌 가을장마에 사방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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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분만에 물바다 신촌, 담배꽁초에 빗물받이 막힌 탓?
“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에 가려는데 신촌역 앞이 바다가 됐더라.” 연세대 대학원생 조현호(27)씨는 28일 오후 7시쯤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학교 안에서 몇 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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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땅에 떨어진 빗물은 무해한 중성 … 건물에 저장소 두면 침수 피해도 줄죠
올여름 잦은 폭우로 서울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. 도심 한복판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도 일어났다. 매년 여름마다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, 우리나라는 유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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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…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
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‘생명의 노래’ 연작 중의 하나. 그는 “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, 눈동자가 있다,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”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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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기획] 지하 통신구가 궁금하다
파리에 그 유명한 하수도가 있고 로마에 카타콤베가 있다면 서울엔 지하 통신구가 있다. 시궁창 냄새가 코를 찌르거나 인골이 쌓여 있는 으스스한 지하통로가 아니다. 한국을 'IT 강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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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백선 열차 운행 중단
▶ 제6호 태풍 '디앤무'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포구에서 20일 집채만한 파도가 마을을 덮칠 듯이 밀어닥치고 있다. [연합] 제6호 태풍 디앤무의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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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에… 태풍에… 최악흉작 우려
"올 벼농사는 뭐 건질 게 없어요.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 때문에 벼 낱알이 여물지 않아 발을 굴렀는데 그마저 태풍이 모두 쓰러뜨려 버렸으니…." 태풍 '매미'가 남부지역 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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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상습침수'중랑천변 올해는 오명 씻나
해마다 수해 때면 조마조마하던 중랑천 주변 주민들이 올해는 활짝 웃었다. 올해 들어 8일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 강우량(8백40.5㎜)을 훨씬 웃도는 1천46㎜.중랑천 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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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팔복동 포플러나무길 벌목놓고 시.공단입주업체 논쟁가열
『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보존해야 할 것인가,사고 예방을 위해벌목을 해야 할 것인가-.』 전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시내 팔복동 제1공단내 한솔제지에서 대양실업까지 1㎞구간에 이르는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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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연 동·식물의 보고…세계적인 관광지 감
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5일 민통선 인접지역 자연종합학술조사결과 3개의 천연보호구역과 2개의 천연기념물을 지정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. 한국자연보존연구회(회장 강영선·서울문리이대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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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의 연례 풍수해, 그 대책을 살펴보면
해마다 여름철이면 연중행사처럼 치르는 풍수해는 올해도 이미 들이닥쳤다. 지난 15일 새벽부터 몰아친 강풍과 폭우로 8일까지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와 4백2동의 건물